팔자가 세다는 백말 띠, 백말띠 해, 백말띠 여자 알아볼게요

팔자가 세다는 백말 띠, 백말띠 해, 백말띠 여자 알아볼게요

 

 

먼저 사주상 백말띠라 함은 천간이 경(庚), 신(辛)의 금이 와야 하고 지지에 말띠가 와야 조건이 성립됩니다.

즉 천간 10개와 띠 12개를 조합하면 60년에 한 번씩 돌아와 환갑이 되는 것이고 신오생은 없으니 경오생(庚午生)만 백말띠가 됩니다.

이 논리로 백말띠는 1990년생인 경오생이 바로 백말띠가 되는 것입니다.

또 1930년생도 백말띠고,  2050년생도 백말띠가 됩니다.

말띠라고 하면 갑오생, 병오생, 경오생, 임오생이 말띠가 되고 갑오생은 녹색말이 되고, 병오생은 붉은말, 무오생은 황색말, 임오생은 검은 말띠가 되는 것이지 백말띠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말띠 특히 백말띠는 팔자가 세다는데 이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이는 일본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라고도 하고 6,25 전쟁 때 대부분 30년생 경오생말띠가 결혼을 할 나이가 되어 남편을 잃은 경우가 많아 나온 이야기라고 도 합니다.

또 이런 헛소리에 편승해서 그저 밥이나 벌어먹는 점술가나 무속인들이 세 치 혀로 백말띠의 팔자를 운운하며 굿이나 부적을 팔아먹는 세상으로 변질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비출신도 4명이나 말띠라고 하는데 말띠가 안 좋다면 어찌 간택을 했겠습니까?

심지어 아직 운세가 완성되지도 않은 20~30대 개인의 팔자를 어찌 좋네 나쁘네 할 수 있습니까?.

 

말은 근본적으로 마구간에서 밥이나 축내고는 살지 못합니다.

초원을 내달리며 적진을 누비고 하늘의 계시를 받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이며 밖으로 나돌며 활발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게 되니 이로 인한 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럼 말띠가 아닌 사람들은 다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아니고 황금돼지띠는 다 금테 두르고 사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기원전부터 말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왕자를 태우고 오는 말 도 백마이며 아무나 탈 수도 없는 그런 소중한 말이 백말인 것입니다.

이제는 여자가 똑똑하고 현명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이것이 흉이 되는 세상으로 바뀌었음에도 무슨 백말띠 혹은 말띠여성은 팔자가 어떻다는 등의 허무맹랑한 소리는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만약 시부모 될 사람이 말띠, 백말띠타령을 한다면 이는 말띠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인간 수준의 문제고 그 자식 역시도 볼 것도 없으니 미리미리 정리하고 올바른 배우자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여간 말띠이신 분들은 맞든 안 맞든 말띠의 특성을 잘 살펴 삶의 지혜로 삼으시면 되겠습니다.

 

현운역리원 작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