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올해 기준, 드디어 바뀌었다

직장 동료 결혼식 축의금, 올해는 얼마가 적당할까?

매번 결혼식 시즌이 되면 고민되는 게 있죠.
바로 ‘직장 동료에게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 하나’ 하는 문제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물가도 많이 오르고, 결혼식장 식사비도 부담되는 시기엔 ‘5만 원으로는 충분한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 사이에서 축의금 10만원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조사 결과로 본 ‘적정 축의금’ 금액

2025년 6월 기준, 인크루트는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 결혼식 참석 시 적정한 축의금 액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질문:

"하객 1인이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까지 하는 경우, 적정한 축의금은 얼마인가요?"

축의금 금액 응답 비율

10만원	61.8% (1위)
5만원	32.8% (2위)
5만원 미만	3.2%
15만원	1.4%
기타	0.8%

예전에는 무조건 ‘5만 원’이 정석이었지만,
이제는 참석해서 식사까지 하는 경우 10만 원이 예의라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의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친한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축의금

이번 조사는 직장 동료와의 관계의 친밀도에 따른 축의금 차이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사적으로 친한 직장 동료’에게 주는 적정 축의금

금액 비율

10만원	59.7% (1위)
20만원	14.3% (2위)
15만원	12.7% (3위)
5만원	9.4%
기타	3.9%

 ‘업무로만 엮인 동료’에게 주는 축의금

금액 비율

10만원	60.1% (1위)
5만원	30% (2위)
5만원 미만	3.8%
15만원	3.3%
기타	2.8%

→ 즉, 일로만 엮인 동료에게도 10만 원이 대세가 된 것입니다.
이는 2023년 조사 당시 5만 원(65.1%)이 1위였던 것에 비하면 꽤 큰 변화입니다.

“직장 동료 결혼식, 어디까지 참석해야 할까?”

결혼식에 축의금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장 동료 결혼식에 꼭 참석해야 하나요? 라는 고민도 많습니다.

이에 대한 응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참석 범위 비율

협업하거나 일로 엮인 동료까지 참석	44.4%
청첩장을 받은 모든 직장 동료 참석	28.2%
사적으로 친한 동료만 참석	25.9%
직장 동료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음	1.4%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직장 동료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 1.4%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복수 응답),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직장 동료는 결혼식까지 갈 사이는 아니라서 – 33.3%
• 개인 일정이 우선이라서 – 25.0%
• 축의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 – 16.7%
• 다른 동료들도 잘 안 가기 때문에 – 16.7%
• 이직이나 퇴사로 앞으로 안 볼 사람이라서 – 8.3%

결론: 2025년 기준, 직장인 축의금의 현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 “이제는 직장 동료에게도 10만원이 기본”이라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참석해서 식사까지 하는 경우엔 5만원은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축의금은 사람 간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기준이 점점 ‘10만원 = 기본 매너’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직장인이라면 꼭 참고해 둘 필요가 있겠죠.

 

✔ 친하면 10만~20만원
✔ 협업 정도라면 10만원
✔ 참석하지 않는 경우는 ‘5만원만 전달’도 가능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의’와 ‘관계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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