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 –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모두를 위한 주거 비전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 

 

 

부산시가 2032년까지의 주거 비전을 담은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청년층의 타지역 유출, 저출산,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인구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세대가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5대 중점 과제

부산시는 이번 계획에서 다음과 같은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1.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 청년층 주거 지원 강화
2. 상상 이상의 공공주택 –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3. 빈틈없는 현장 밀착 주거지원 – 주거 취약계층 맞춤 지원
4. 미래도시 전환 노후주택 재정비 – 노후 주택 정비와 도시 재생
5. 액티브 시니어타운 조성 – 고령층 맞춤형 주거 인프라 확충

청년·신혼부부 임대료 지원 확대

부산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민간임대 주택 임대료를 지원합니다.

• 공공임대주택: 매입임대·전세임대 기준, 월 임대료 전액 지원
• 민간임대주택: 공공임대 지원 기준에 따라 임대료 지급

공급 계획

• 2025~2030년: 공공임대 8,500호, 민간임대 1,500호, 총 1만 호 공급
• 2031년 이후: 매년 2,000호 공급 목표

지원 대상

• 청년: 가구원 수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 신혼부부: 100~150% 이하

지원 기간

• 청년: 최대 6년
• 신혼부부: 7년, 1자녀 출생 시 20년, 2자녀 이상 출생 시 평생 거주 가능
• 민간임대: 최대 20년 거주 가능

희망더함주택 활성화

현재 역세권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희망더함주택 14개 단지, 4천 호 규모가 추진 중입니다.
사업이 활성화되면 추가 1만 호 이상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 1인 가구 맞춤형 주거모델 발굴
• 임대주택 외벽 디자인 개선
• 다양한 평형 공급
  등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전세 사기 피해자·아동 주거 빈곤 가구 지원

• 전세 피해자: 최대 2년간 ‘버팀목대출’ 이자 전액 지원(월 40만 원 한도)
• 아동 주거 빈곤 가구: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주거환경 개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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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대응 – 액티브 시니어타운 조성

부산은 2021년,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수준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의 새로운 주거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부산형 액티브 시니어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조성 계획

• 100만 평 규모 조성
• 도심형: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 근교형: 강서·금정·해운대구 일원 및 기장군 집단취락지구

빈집 정비와 도시 재생

부산시는 2030년까지 빈집 2,000채 정비를 목표로
대대적인 ‘빈집 정비 혁신 대책’을 추진합니다.

주요 내용

• 철거비·리모델링 비용 최대 2,900만 원 지원
• 2025년 47억 원 투입, 180채 정비
• 빈집 정보 공개 및 거래 활성화
• 빈집 소유주 상담 및 활용 우수사례 홍보

2008년부터 시작된 공·폐가 철거 사업으로 3,689채를 철거하고 654채를 리모델링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마무리

‘2032 부산 주거종합계획’은 단순히 주택을 짓는 계획이 아닙니다.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세대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주거 전략입니다.
앞으로 부산이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경쟁력 약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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